배경 및 목적
만성뇌혈관질환은 피질하혈관성치매, 알츠하이머치매, 경도인지장애, 주관적인지장애, 혈관성 우울증을 포함하며 65세 이상 노인들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 정신건강질환입니다. 또한 만성뇌혈관질환이 초래하는 사회·경제적 비용은 암, 심혈관 질환의 3배 이상일 정도로 비용 소모가 큰 걸로 보고되고 있지만 그 연구개발 비용은 현저히 낮은 실정입니다.
이러한 실정을 고려했을 때 국가 차원에서의 대처 방안이 연구되어야 하며, 만성뇌혈관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합니다. 발병 및 예방과 관련하여 어떠한 생물학적, 환경적 메커니즘이 연관되는지 규명하고, 이를 위해 다양한 인체자원을 활용한 연구가 확장되어야 합니다.
본 연구팀은 지난 5년간의 질환중심형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를 통해 정상인(0.39%), 주관적인지장애(16.19%), 경도인지장애(52.72%), 알츠하이머치매(20.83%), 혈관성치매(7.9%), 기타 질환(1.97%) 진단을 받은 101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고품질 인체자원 (인체유래물+정보자원)을 수집하였습니다.
그리고 이를 토대로 시행될 혁신형 바이오뱅크 사업을 통해 고품질 인체자원 활용 연구를 선도하고자 합니다.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더 진화한 형태의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.
1) 이미 획득된 고품질 인체자원 (혈액, 섬유아세포, 뇌영상정보, 라이프로그 데이터 등)이 다양한 학술적 연구성과와 기업/산업체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, 공개 분양합니다.
2) 추적관찰 고도화 인체자원을 수집함으로써, 단면적인 인체자원만을 보유한 바이오뱅크가 아니라, 종적인 인체자원을 보유하는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를 지향합니다.
3) 고도화된 인체자원의 심층정보/2차자료 생산에 더욱 집중할 것이고, 이에 대한 타당화 이후 그 활용가능성을 극대화합니다.
4) 본 연구팀 자체적으로도 고도화 인체자원을 활용한 학술적, 산업적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.
